자연과 교감하는 가을의 추억
휘닉스스프링스 골프클럽 클럽하우스
온갖 단풍으로 울긋불긋한 주변의 산과 녹색으로 잘 정돈된 그린, 그리고 쪽빛으로 물들어 탄성이 절로 터져 나
오는 하늘빛이야 말로 가을에 골프를 즐기는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큰 일교차로 생기는 짙은
안개와 자줏빛 가을 석양은 가을골프의 묘미로 불린다. 얼마 전 오랜 공사를 마치고 개장한 경기도 이천의 휘닉
스 스프링스는 그야말로 가을 골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골프코스 중에 하나이다. 골프코스, 클럽하우
스, 그늘집 그리고 운영 프로그램까지 골프 클럽의 구석구석을 최고디자이너들이 신경 써서 완성한 휘닉스 스프
링스CC는 그야말로 자연과 교감하는 가을의 추억을 만들기 적합한 곳이다. 클럽하우스와 한옥 연회장, 그리고
짐파지오가 설계한 코스 등등 개장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던 휘닉스 스프링스를 개장과 함께
G.STYLE에서 찾아가 보았다.
서울에서 중부고속도로의 서이천 IC를 이용하면 불과 1시간만에 휘닉스 스프링스CC에 도착할 수 있다. 휘닉스
스프링스CC는 파72에 총연장 7300야드, 18홀의 국제적인 규격을 갖춘 골프장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골프코
스 설계자로 알려진 짐 파지오가 설계를 맡아 화제가 된 곳이기도 하다.
휘닉스 스프링스CC는 자연 친화적 골프장을 지향하고 있다. 이천의 지역적 특성인 완만한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형 습지와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코스의 고저차를 없애 라운딩 환경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앵글
을 가장 중요시 한다는 짐 파지오의 골프설계 철학을 살려 비교적 난이도가 높으면서도 어떤 기량을 가진 플레
이어라도 편안하면서도 섬세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2번 홀은 롱 코스로 페어웨이 뒤쪽에 바
위가 놓여있는 것이 특징으로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림으로써 자연미와 조형미를 크게 부각시켰다. 9번 홀과 17
번 홀에는 돌담이 쌓여져 있는데 이는 기존에 있던 나무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강구해낸 방법으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조형미를 자랑한다. 11번 홀은 일명 스카이 코스(Sky course)로 페어웨이어서 그린을
보면 하늘과 맞닿아 있는 광경은 그야말로 명품이다. 또 이천 시내를 한눈에 감상하면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지
형적 조건은 자연이 준 선물처럼 느껴질 정도. 이는 휘닉스 스프링스CC를 찾은 고객들에게 가장 높은 곳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최고라는 가치를 심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휘닉스 스프링스CC가 제공하는 수준 높은 서비스 또한 골퍼들을 만족하기에 충분한 것들로 가득하다. 클럽하
우스 사우나 시설은 이천온천수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사우나 외부에 노천탕이 마련되어 있어 야외에서 온천
을 즐길 수도 있는 특색이 있다. 또한 클럽하우스 맞은편에 세워진 한옥 연회장은 국내 최초로 전통미와 서양미
가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실내외에서 연회가 가능한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밝고 넒게 꾸며진 레스토랑에서는
휘닉스 리조트의 주방장이 제안하는 다양한 요리가 수많은 골퍼들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다.
휘닉스 스프링스CC는 골프코스에서부터 클럽하우스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다양함에 이
르기까지 한층 더 성숙해진 우리나라의 골프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균형미를 갖춘 골프리조트로 평가받고
있다. 많은 골프리조트가 생겨나고 있지만 휘닉스 스프링스CC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과 골프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좋은 골프 리조트의 전형을 제시해 주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