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는 일제에 항거하며 조국광복에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광복회관은 설계에 있어서 크게 두 가지 주안점을 두었다. 첫째로, 광복회와 대중의 소통을 계획건물의 저층부에 담고자 하였다. 그 계획안으로서 지하1층의 근린생활시설을 선큰을 통하여 원활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1층 로비와 접하여 광복회와 관련된 문화 콘텐츠 공간을 오픈 플랜으로 계획하여 대중이 보다 쉽고 편하게 광복회의 역사와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이러한 문화 콘텐츠 공간과 저층부에 위치한 각종 근린생활시설을 연계하여, 대중에게 열린 광복회관을 계획하였다. 둘째로, 고층부의 오피스를 임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여, 유공자 및 유가족들의 지원토대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보다 쾌적한 층고와 유연하고 가변적인 평면 계획을 수립하여 주변 오피스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획안을 수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