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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KT&G 상상플래닛
KT&G Sangsang Planet
KT&G는 2017년부터 KT&G 상상스타트업 캠프를 통해 청년창업 교육을 시작했고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성수동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열어 청년들의 창업교육 및 지원업무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의 공간은 다음 4가지 핵심개념으로 요약된다. 첫째, 누구에게나 오픈되어 특별한 목적이 없어도 쉽게 빌려 쓸 수 있는 오픈 공간이다. 우리는 1~2층에 F&B가 결합된 Open Coworking Lounge를 배치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KT&G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인 데모데이(Demo Day) 등의 대규모 이벤트가 가능하도록 무대를 둘러싸는 다양한 4가지 레벨의 ‘객석’을 만들었다. 둘째, 스마트 모듈러 오피스이다. 스타트업 회사들의 다양한 변화를 쉽게 수용하고 적용시킬 수 있도록 업무공간에 1.8mx1.8m의 Smart Modular를 적용하여, 그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공간모듈을 구성하였다. 셋째, 혁신가들이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우리는 3개의 Lounge를 만들었다. 1~2층의 Open Coworking Lounge가 외부인들과 소통하는 공간이라면, 5~7층의 3개층이 오픈된 Scale Up Lounge는 입주사들끼리 모여 입체적인 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다. 또한 8층의 Community Lounge를 비롯한 휴게공간들은 입주자들이 바쁜 와중에도 자신의 집 거실처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KT&G 청년창업지원센터만의 아이덴티티가 표현되는 랜드마크이다. 사이트인 성수동은 인도 없이 차량이 점령한 도로, 전선들이 얽히고 설킨 전신주, 공장지대답게 삭막한 경관에 의해 매우 복잡한 모습을 하고 있다. 우리는 정육면체의 매스로 주변의 번잡함과 대비되어 개성 있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함과 동시에, 성수동의 적벽돌 Context를 유광의 붉은 테라코타로 재해석하여 성수동이 갖고 있는 색깔을 해치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제안했다. 우리가 제안한 KT&G 청년창업지원센터에 머무를 ‘플레이어’들이 이곳에서 또 하나의 ‘네이버’와 ‘다음’을 만들어 대한민국 청년창업 2기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