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기념관은 의과대학, 간호대학, 연구공간, 공용시설 4개의 공간이 공존하는 시설로 계획되었다.각 공간별 동선 및 영역성을 위한 조닝 및 별도 코어를 고려하였고, 각 동선의 교차점에는 공용공간(Memorial hall, Idea Zone)을 배치하여 학생/교수/연구원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하였다.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은 변화하고 있는 학습방식을 고려하여 '비정형 학습공간' 및 다양한 '그룹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구공간은 최소임대단위 모듈의 설정을 통한 균일한 연구공간 계획으로, 연구규모에 따른 유연한 실구성에 대응하고자 하였다. 지하3층에 위치한 공용시설 공간은 채광을 고려하여 아트리움을 계획하였고, 환경이 개선된 홀은 컨벤션과 연계하여 학교의 다양한 행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능을 고려한 수직루버와 창호계획으로 반포대로에서의 보는 또 하나의 얼굴이 될 '60주년 기념관'은 보다 긴 미래를 발전해 나갈 가톨릭대학교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