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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연세대 기초과학연구원
Y-IBS
연세대학교 IBS CNM은 연세대 서울 신촌캠퍼스 내 첨단기술과학관과 과학원의 사이에 위치해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MIT와 스탠퍼드대학교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효과적인 나노메디슨 융합연구를 위해 자연과학대학 구역의 가장 중심에 부지를 마련했다. 과학대학 두 개 건물의 사이에 스카이 브릿지 sky Bridge 형태로 자리해 기존 인프라 활용과 융복합 연구 측면에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연세대학교 IBS CNM은 차별화된 대형·장기·집단 기초과학연구를 수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차세대 기초과학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을 선도해나갈 연세대 IBS CNM은 연구실과 실험실의 기능적 융통성을 최대화하는 것 외에도 창의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이언스콤플렉스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러한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원 내부와 외부 간의 소통 및 교류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하고, 연구 및 실험 공간의 가변성을 높여 다양한 연구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소를 구현했다. 또한 건물 외관에는 비상하는 독수리의 이미지를 형상화함으로써 연세대학교 IBS CNM의 상징성을 한층 극대화했다. IBS CNM의 공간 기획을 위해 찾아낸 세 개의 키워드는 바로 아이디어, 협업 그리고 공유다. 건축디자인이 연구에 적합한 최적의 공간적 환경을 제공하려면 가장 먼저 과학 연구의 본질을 생각해야 한다. 연구소라고 하면 흔히 복잡한 실험기계로 가득 찬 어두운 연구실을 떠올린다. 하지만 미래의 연구는 그런 한 가지 이미지로만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다단하게 발전할 것이고, 그런 만큼 한층 다양한 환경을 갖추어야 한다. 무엇보다 연구는 결코 혼자 할 수 없고, 여러 연구자들의 협업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 낼 수밖에 없다. 또 한 가지 분야에 국한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가 서로 교류하며 과제를 수행해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는 함께 공유함으로써 또 다른 창의적인 연구들로 이어나갈 수 있다. 그렇다면 IBS CNM이 충족해야 할 공간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기능적 융통성이 잘 갖추어진 공간, 창의적으로 협업하는 공간 그리고 연구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개념들을 집약적으로 모은 IBS CNM은 다학제 집단 융합연구의 상징과 쇼케이스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