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와 청사가 각각의 독립성과 함께 기능간 상호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하였으며, 건물용도에 적합하도록 편리한 접근성 유도 및 다양한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하였다. 이용자들간의 교류와 소통을 자연스럽게 발생시키는 공간체계를 만들고자 했다. 단지로 들어오는 주진입로는 지원센터나 경협청사로의 진입에 대한 자부심의 표상이 되며, 포장패턴에 변화를 주어 진입공간의 단조로움을 없애고자 했다. 새희망못은 경협청사의 영역적 독립성을 확보해주고 공단 내의 오아시스적 기능을 의미하며, 통일을 염원하는 희망을 담았다. 지원센터까지 연결되는 너른 화합의 마당은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유입을 유도하며, 상징적 장소성과 기능적 진입의 편리성이 공존한다.입면은 독자적 상징성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친근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조화로운 이미지로 계획하였으며, 교류를 상징하는 가로모티브를 사용하였다. 규모, 기능별 독립성을 갖되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갖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