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혁
1983 | 간삼건축 연구소 설립 | 2007 | 간삼건축 브랜드 G.style 런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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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 주식회사 등록(주)간.삼 종합건축사사무소 | 2009 | 베트남 지사 설립 |
2002 | 기업부설연구소 주택연구소 설립 | 2010 | 아부다비 지사 설립 |
2003 | (주)간삼파트너스 종합건축사사무소로 상호변경 | 2010 | (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로 상호변경 |
2004 | (현)서울시 중구 신당동 407-27에 신사옥 준공 | 2013 | 카자흐스탄 지사 설립 |
2013 | 간삼건축 창립 30주년 | ||
2018 | (주)간삼생활디자인 법인설립 |
창업 아닌 '철학의 태동'
1983 - 1993 한국은행 본점 설계라는 당시 최고의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1세대 건축가 원정수, 지순(현 상임고문) 등의 만남으로 시작된 간삼건축.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간삼건축의 오랜 문화는 파트너십이라는 독창적 시도에 그 출발점이 있다. 그러한 시도는 간삼건축을 주목받는 '건축집단'으로 자리매김하게 했고, "이 땅에 비로소 석조건축의 이정표를 작성했다"고 평가받은 한국은행 설계의 성공 이후,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이후 협력업체 그리고 고객과의 파트너십으로 승화되었고, 차세대 건축가 김자호((주)간삼건축 대표이사 회장)와 이광만((주)간삼건축 대표)에 의해 간삼건축 특유의 건축 언어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태집((주)간삼건축 대표이사 사장), 오동희((주)간삼 대표이사 사장) 등 젊은 건축가들의 합류는 간삼건축이 한국 건축 설계디자인계의 상징으로 성장하고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종로구 동숭동에서 원남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간삼건축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면서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조직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짓다'의 미학을 구현하다
1994 - 2002 간삼건축의 건축가들은 1995년 설계한 POSCO센터로 또 다시 그 진가를 증명했다.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디자인과 기술로도 최고급 인텔리전트 빌딩을 완공할 수 있음을 확인시켰고, "한국 현대건축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어 간삼건축이 진행한 프로젝트마다 역작이라는 평단의 호평과 각종 수상이 이어지는 성과가 도출된 때도 이 시기였다. 또한 주력 분야였던 오피스 빌딩뿐 아니라 휴양시설 등 새로운 분야와 프로젝트에 도전하며 활동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창의적 발상과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트렌드에 함몰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는 혁신을 감행해온 간삼건축. 열린 시각과 정신으로 미래 건축의 정형을 제시해온 이러한 '건강한 행보'는 간삼건축의 도약기로 이어졌다. 창의성와 기술력의 조화로 건물 자체가 아니라 건물 속에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을 우선해온 간삼건축의 정신이 본격적인 21세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건축의 힘'을 믿는 사람들
2003 - Present 2003년 창립 20주년이 된 간삼건축은 독보적인 건축설계회사의 위상을 굳건히 하며, 2004년 중구 신당동에 신축한 신사옥에 둥지를 틀었다. "합리성에 바탕을 둔 혁신의 지속으로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로 제2의 창업을 시도한 것이다. 2006년에는 이 같은 비전을 구체화한 'Creativity 2010'을 선포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2007년 간삼건축의 새로운 브랜드 G.Style을 선보였다. G.Style이란 간삼건축이 그간 구축해온 디자인 세계이자 21세기에도 변치 않을 철학이고, 브랜드이다. 또한 이 시기에 베트남의 호치민 지사, 중동의 아부다비지사, 카자흐스탄 지사를 설립·운영하며,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후 간삼건축은 CI의 통합 변경을 계기로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단순한 설계전문회사를 뛰어넘어 사회 문화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기업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의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2017년 34주년을 맞는 간삼건축은 한국건축계의 상징적 기업으로서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예감하고 앞서 이끄는 선도 기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