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속 동물원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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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지난 4월 10일 오픈했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국내에서 최초
로 시도되는 컨버전스 아쿠아리움으로 수족관과 실내 동물원이 결합되어 수중생물은 물론 육상동물과 조류, 식
물까지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다. 크루즈 선을 모티브로 한 입면과 함께 바다 물결무늬 패턴을 형상화한 커튼
월, 선박의 유선형을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깊은 인상을 준다. 아쿠아리움과 동 식물원을 결합한 신선한 프로그
램으로 수도권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지난 2012년에 연이어 문을 연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여수에 이어 준공된 간삼건축 Issue
프로젝트로 63씨월드(1000t 규모)의 4.3배 규모로 수도권 최대 시설을 자랑한다. 또 수족관 안에 ‘더 정글’이라
는 야생동물원을 설치하여 해양생물과 육상생물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컨버전스 아쿠아리움’으로 설계됐다.
총 220여종 2만 5천여 개체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보유하고 있는 아쿠아플라넷 일산에는 마스코트인 바다코끼
리 외에도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참물범, 펭귄, 비버, 수달, 가오리, 샌드타이거상어 등이 수조를 가득 메우고
있다. 천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엔젤피시나 평생동안 뒤집힌 채 살아가는 업사이드다운해파리, 세상에
서 가장 큰 게인 키다리게 등 희귀 해양생물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수족관 속 동물원’을 표방하고 있는 ‘더
정글’에서는 정글의 제왕 재규어를 비롯해 화려한 깃털과 목소리를 뽐내는 앵무새,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유럽 등지에서는 애완용으로도 키운다는 덩치 큰 설치류 카피바라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뭉크앵무, 사랑앵무 등 다양한 종류의 앵무새가 서식하는 앵무새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
도 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과 퍼포먼스 등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가로 12m•세로 6m의 메인 수조에서 펼쳐지는 수중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제브라 샤크 등 크
고 작은 1만여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이곳에 우주여행을 꿈꾸는 소년과 2명의 외계인이 나타나 서로를 이해
해가는 과정을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으로 펼쳐보이는 이 공연은 관람객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대지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지면적 7,345.80㎡
연면적 45,542.52㎡
건축규모 B1, 4F
수조규모 4,300 ton
주요시설 아쿠아리움
(문화 및 집회시설 中 동•식물원)
설계 (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 한화건설
준공 2014
사진 ARCHFR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