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와 형태가 전달하는 독창적인 디자인

플라자호텔 리모델링_ 귀도 차옴피(Guido Ciompi)

간삼건축과의 협업을 통해 플라자호텔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귀도 차옴피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이
탈리아의 유명 호텔들을 설계한 디자이너이다. 한국에서는 플라자호텔 리모델링을 통해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
게 된 귀도 차옴피는 플라자호텔처럼 아름다운 파사드를 가진 건물을 리노베이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
다고 말한다. 플라자호텔의 기존 파사드는 동양 문화권의 건축가만 할 수 있는 디테일과 조화로움을 가지고 있
었고 호텔 건물은 30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대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호텔 건물이 쌓아온 이 특
별함을 유지하기 위해 주변 건물과 매우 다른 파사드로 디자인되었다. 또한 호텔 주변은 쇼핑몰과 레스토랑이
많고, 전면에는 서울광장이 있어 항상 사람들이 많이 어우러지는 장소이기 때문에, 대부분 회색이나 푸른색 톤
인 주변과는 달리 브론즈나 골드 색 등을 외관을 적용해 따뜻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었다. 귀도 차옴피는 고객들
이 외부의 혼란스러운 도심과는 완전히 다른 반대 분위기를 호텔에서 경험하기를 원하였으며 이를 위해 모든
컨셉, 형태, 소재와 소품은 그 호텔만을 위해 디자인되고 이는 독창적인 공간에서부터 품질 좋은 소품에 이르기
까지 모든 세부 요소를 고려하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만나, 감성을 깨울 도시의 향수로서 또 스타일을 말하는
이들에겐 언제나 영감의 대상으로서, 각박한 현대 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진정한 부티크 호텔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한다.

귀도 차옴피(Guido Ciompi)
플로렌스에서 태어난 귀도 차옴피는 플로렌스 대학을 졸업하고 로렌조 파피 건축(Architect Lorenzo Papi)에
서 8년간 경험을 쌓은 후 1992년 플로렌스에 자신의 건축 인테리어디자인 스튜디오(Guido Ciompi Architect)
를 오픈했다. 독창적이면서도 따뜻한 디자인으로 이탈리아의 유명 Hotel과 Retail들을 디자인해 알려진 디자이
너로 간삼건축과 함께 플라자호텔 리모델링을 진행했다.